[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타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라가르드 IMF 총재는 7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재정절벽'(fiscal cliff)에 따른 불확실성이 세계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세계 경제에 대한 미국의 리더십과 달러화의 기축통화 위상을 보호하기 위해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는 불확실성은 제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재정절벽 협상이)정치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것보다 더 큰 문제"라며 "경제를 보는 관점과 지정학적인 문제에 대한 미국의 역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가르드 총재는 "세계경제의 약 20%를 차지하는 미국이 재정절벽의 타격을 입게된다면 전세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 경제 성장률이 2% 하락하면 멕시코와 중국의 경제가 1% 하락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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