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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손잡은 文-安' 향해서 날린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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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7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를 겨냥해 "생각도 다르고 이념도 다르고 목표도 다른 사람들이 정권을 잡기 위해 모여서 구태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마천시장 유세에서 안 전 후보가 전날 문 후보에 대한 '조건없는 지원'을 약속하고 이날부터 본격 지원활동에 나선 점을 의식한듯 "이념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정권을 잡으면 권력다툼, 노선투쟁 하느라 세월을 다 보낼 것"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박 후보는 "(문 후보가 정권을 잡으면) 참여정부 때보다 더 큰 노선투쟁과 편가르기에 시달릴 것"이라며 "우리가 이미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또한 경험한 실패한 과거가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과거 정권에서 무수히 많은 공약을 했지만 국민을 실망시키고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가 국민의 삶보다 정쟁을 우선시했기 때문"이라며 "저는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약속대통령'이 돼서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향후 5년 동안 도시재생사업에 집중 투자를 해서 낙후된 환경을 살기 좋은 환경으로 재생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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