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그리스 총리 "부채상각보다 성장궤도 진입이 중요"

시계아이콘00분 3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그리스가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에 진입하는 게 부채의 일부 상각(헤어컷)보다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마라스 총리는 6일(현지시간)자 독일 일간지 빌트와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마라스 총리는 "경제 침체의 늪에서 탈출하고 경제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빚과 이자를 갚을 충분한 수입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리스의 현 상황이 1차 세계대전 후 나치가 발호한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과 유사하다고 비유하며 "역사에서 교훈을 찾아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 침체 상황에서 긴축 정책을 강행하면 민주주의와 사회통합이 위태로워지고 자칫 극단주의가 기승을 부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리스가 극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게 우리 목표"라며 "그리스가 경제 개혁의 모범 사례가 되고, 성공 스토리를 쓸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역설했다.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그리스가 빚을 더 내지 않고 자립하려면 현 상황을 잘 살펴 평가해야 하며, 이는 한두 해 안에 이루기 어렵다"고 밝히면서 향후수년 내 그리스 부채를 일부 상각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았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