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배우 정소민이 눈물과 촬영 중단 소식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정소민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상하다. 난 머리 자르면서 운 기억 없는데"라는 해명 글을 게재했다.
정소민의 이같은 해명은 앞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연출 김윤철, 극본 하명희) 촬영 때문이었다. 당시 그는 극중 연인과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극심한 갈등을 겪는 혜윤(정소민)의 모습을 단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실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랐다.
이와 관련 드라마 홍보사 측은 "무난히 촬영이 진행되다 머리가 한 움큼씩 잘려나가자 정소민은 잠시 눈물을 보여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며 "데뷔 후 처음으로 헤어스타일에 큰 변화를 주는 만큼 감회가 남달랐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정소민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 그는 "머리 자르는 게 울 일 씩이나 되지 않다고도 생각하거니와 스태프들이 다 기다리는데 나 우느라 촬영을 중단시키다니 말도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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