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KEC가 현재 추진 중인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성공하면 자기자본이 증가해 재무건전성이 크게 향상된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자산재평가로 발생한 차익 일부를 합해 오는 연말 기준 총 4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앞서 KEC는 지난 10월말 구미공단의 보유 토지에 대한 재평가를 완료해 약 258억원의 차익을 시현했다. 재평가 차익 중 200억원은 자본에 전입시켰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는 유동부채를 상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이자비용 절감 및 유동비율 상승 등 재무 환경이 빠르게 개선돼 부채비율이 6월말 기준 224%에서 171%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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