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9회 예고편에서 박유천의 인상적인 눈물연기가 공개됐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박유천(한정우)은 취조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송옥숙(수연모)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꾹꾹 눌러 담은 눈물이 터지는 모습을 보였다.
촬영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촬영장에서 박유천의 연기에 전 스태프가 모두 울었다. 심지어 남자스태프들까지도 눈물을 흘리며 박유천의 감정연기에 박수를 보냈다"며 "막연한 그리움일 수도 있는 복잡한 심정의 감정연기를 훌륭하게 잘 표현해내 시청자들이 한정우에게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유천은 극중 수연모로 등장하는 송옥숙과 함께 '씨암탉 커플'로도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애정을 받고 있다. '씨암탉 커플'은 친어머니와 친아들 이상으로 서로를 아끼며 '우리애인' '우리아들' 이라 칭하는 한정우와 수연모를 보고 시청자들이 붙여준 애칭. 애써 아픔을 덮고 웃음으로 마주보는 이들이기에, 예고편에서 보여준 박유천의 눈물연기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 예정이다.
박유천의 밀도 있는 눈물연기가 그려질 '보고싶다'는 오늘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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