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유럽의 우주항공 전문업체 EADS가 30억 유로(39억3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EADS가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규모는 이번 보도로 처음 구체화됐다.
블룸버그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EADS가 내년 지배구조 변경이 마무리된 후 이같은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는 협상 중이지만, 20억 유로에서 30억 유로가 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은 전언이다. 환매 계획이 취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독일의 자동차제조사인 다임러는 이달 중으로 EADS의 지분 7%를 매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임러는 자동차 산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분 처분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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