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대비 안전점검, 임시대피소 지정·운영, 집수리·난방기 사전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올 겨울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내 저소득 홀몸어르신에 대한 보호체계를 강화,이달부터 내년 3월10일까지 특별보호대책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우선 어르신 돌봄 서비스기관에 소속된 어르신 돌보미와 지역실정에 밝은 통·반장, 직능단체회원, 건강음료 배달원 등이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 난방과 전기·수도·가스 등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 가구에 대해서는 외풍 차단을 위한 비닐보호막 설치, 보일러 부품 교체, 난방용품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 돌보미와 재가관리사 등이 주 1회 이상 방문하고 주 2회 이상 전화와 안심폰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 확인을 중점관리 하게 된다.
또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역 경로당 2곳을 임시대피소로 지정 운영하며, 거동이 불편하여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확대 추진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홀몸어르신의 경우 신체기능 저하, 수발인력 부재, 열악한 생활환경 등으로 겨울철 혹한에 취약상태로 노출될 수 밖에 없다”며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