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목표액 230% 달성과 과점주주 취득세 일제조사...부동산 취득 물건 조사, 비과세?감면 현황 전수조사 등에 높은 평가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상반기 법인 세원 발굴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인센티브 사업비 4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서울시는 매년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법인세원 발굴 등 4개 세입분야로 나누어 서면과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각 분야별로 10개 자치구를 선정, 인센티브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2012 회계연도 세원발굴 분야 인센티브는 법인에 대한 세원발굴 실적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부터 상·하반기로 구분해 실적을 평가했다.
상반기 실적은 1월부터 8월까지 법인 세원발굴 목표액 대비 60%를 기준으로 자치구간 선의 경쟁을 유도, 세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총 4개 항목, 11개 지표로 평가됐다.
종로구는 세금을 착실하게 납부한 지역내 기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년 동기 대비 96억3000여만 원 세원을 추가 발굴하는 등 총 139억 원을 과세해 상반기 목표액의 230%를 달성했다.
또 과점주주 취득세 일제조사, 부동산 취득물건 조사, 비과세·감면 현황 전수조사, 리스회사 지방세무 조사 등을 진행, 시세입 증대에 기여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부동산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법인의 세원 발굴 물건이 감소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루어진 수상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이번 인센티브 평가결과는 직원들이 부단하게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누락세원의 발생방지와 공평과세 등 재정 건전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지난 9월 서울시세 지난년도 체납징수 분야에서 장려구로 선정됐다.
이어 10월 행정안전부 주관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획기적인 체납징수기법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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