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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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4일 광주시민대상 학술부문 수상자인 김일태(사진 우측)전남대 경제학부 교수가 빛고을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제14회 용봉학술상 상금 500만원을 제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남대에 기탁한데 이어 2011년에는 고향인 담양군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상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장학금은 1981년 광주시와 지역 독지가들이 뜻을 모아 설립된 무등장학회를 2002년 확대·개편한 (재)빛고을장학재단이 운영하는 기금으로 올해에만 264명에게 2억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이날 현재까지 총 2819명에게 18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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