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LG전자 드럼세탁기(모델명: F1273NDP)가 핀란드 소비자 정보지 디엠 라케누시마일마 (TM Rakennusmaailma)가 실시한 제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드럼세탁기는 스웨덴 평가기관 라드앤론 (Rad&Ron)에 이어 디엠 라케누시마일마의 제품평가에서도 1위 자리에 올랐다. 디엠 라케누시마일마는 가정용 건축 자재, 인테리어 용품 및 전자제품 등 주택 관련 소비재 제품 평가를 진행하는 월간지다. 세탁기의 경우 세탁성능, 헹굼 탈수 성능, 사용편의성, 부가기능, 경제성, 사용설명서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1위 제품을 선정한다.
유럽형제품으로 출시된 F1273NDP는 세탁 성능과 부가기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엠 라케누시마일마는 "LG드럼세탁기가 물과 전기를 적게 사용하면서도 세탁 성능은 탁월하다"며 "제품 전면의 디스플레이 창은 사용자가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면 판넬 디자인도 사용하기 매우 편리하다"고 호평했다.
LG드럼세탁기는 올해 들어 미국, 호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스웨덴 등 북미, 유럽, 아시아 3개 대륙의 주요 소비자 단체로부터 제품 평가 1위를 받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GfK·스티븐슨컴퍼니 등 시장조사 업체들이 발표한 전체 세탁기 시장점유율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가 10.9%로 1위를 차지했다. 드럼세탁기 미국 시장점유율도 LG전자가 20.7%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전 세계에서 인정한 대용량 고효율 세탁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진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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