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전자는 LED 조명시험소가 북미 인증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LED조명과 조명컨버터(전기변환장치)를 자체 데스트할 수 있는 공인시험소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과거 UL 관계자의 확인과 입회하에 안전검사를 수행했지만 이제는 LED조명과 조명컨버터에 대한 안전검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조명용 컨버터에 대한 자체 시험소 인증 획득은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번 자체시험소 자격 획득으로 고품질의 조명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UL 인증 취득기간과 비용을 절감해 더욱 효과적으로 국제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가 인증을 받은 CTDP(Client Test Data Program)는 자체 프로그램으로 과거 UL규격 테스트 과정에서 실시했던 WTDP(Witness Test Data Program)보다 한 단계 높은 프로그램이다. 또 이번 인증으로 캐나다의 표준 규격인 CSA(Canadian Standards Association )규격에 대한 자체 시험도 할 수 있게 됐다.
김용환 LG전자 AE사업본부 라이팅사업담당 상무는 "LED조명에 대한 국제 규격 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은 LG의 친환경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글로벌 LED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그린 에너지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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