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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훈훈하게 덥혀주는 건 손난로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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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나눔·봉사 줄이어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결손가정 아이들을 위해 살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중국집 배달부 김우수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철가방 우수씨'. 이 영화는 내용뿐만 아니라 작품 제작부터 배급까지 모두 나눔으로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중소기업인 대길ES가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았고, SK건설, 하이원리조트, CJ E&M 등도 배급, 홍보, 영화티켓 기부 등으로 나눔에 참여했다.


기업들이 나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 경영 활동과 사회 공헌을 연계시키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기 때문. 특히 결손아동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기부가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서울 중랑구청과 사회공헌협약식을 맺고 지역아동센터 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매일 750팩씩, 연간 1억여 원 상당의 신선한 우유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들도 정기적으로 매달 50여명씩 순차적으로 밥퍼운동본부 봉사활동 등에 참여한다. 지난 2010년 7월에는 밥퍼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는 다일공동체에 필리핀 무료 급식센터 건립 후원금을 전달키도 했다.


스타벅스 컴퍼니는 동서식품과 함께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에 도서관을 지어 주는 '스타벅스 꿈의 도서관' 사업을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 왔다. 이번에는 다섯 번째 수혜학교로 전라북도 순창군에 위치한 옥천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주방기구 전문기업 네오플램은 냄비와 프라이팬 등의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대한암협회에 기부했다. 또한 암 예방을 위한 핑크리본마라톤 대회에 본사 직원들뿐만 아니라 서포터즈들과 함께 참여했다.


다이어트푸드 전문업체 '얼떨결'을 운영하고 있는 개그맨 허경환도 어려운 이웃에 음식을 전달해 주는 '푸드뱅크'에 닭가슴살 1만5000인분을 기부해 화제가 됐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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