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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사이버거래 1조 시대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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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라 ]
aT 사이버거래소, 개장 3년만에 전자거래 1조 달성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www.eat.co.kr) 거래실적이 개장 3년여 만에 1조를 넘어섰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사에 따르면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는 배추·무 계약재배 및 사전 예약거래, 양곡 사이버거래 시장 조성, 대형쇼핑몰 사업자와의 농산물 공동판로 확대 등 신규 직거래 모델개발에 힘입어 연간목표인 8830억원을 초과해 1조원 거래를 이뤄냈다.


이는 2011년 통계청 자료 기준 농림수산업 총 생산액(51조원)의 2%, 전국 공영도매시장 거래액(10조6000억원)의 9.6%, 지난해 국내 농수산물 사이버쇼핑거래액(8200억)의 133%에 해당되는 거래규모다.

농수산물 사이버 거래소는 거래시스템이 개장된 2009년말 후 52억원, 2010년에는 1755억원, 2011년에는 국가인증 식재료 조달기관 선정에 따른 학교급식사업 확대 등을 통해 6255억원의 거래실적을 기록하는 등 매년 빠르게 성장해왔다.


11월말 현재 사이버거래소에는 기업간전자상거래(B2B) 판·구매업체 1249개사, 학교급식전자조달 공급업체 2891개사, 전국 17개 시·도 3607개 학교, B2C 판매업체 481개사 등 총 4425개 판매사와 3803개 구매사가 가입돼있다.


이를 통해 올 한해 절감된 유통비용만 해도 약 438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간유통 비용 축소, 저렴한 수수료, 공동구매에 따른 구매 및 행정비용 절감 등에 따른 것이다.


aT 사이버거래소가 2020년까지 농산물 유통부문의 시장점유율 10% 수준인 5조원의 거래액을 실현할 경우, 연간 유통비용 2870억원, 물류비용 600억원, 환경비용 7억원 등 총 3477억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 하반기 신규사업인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사이버직거래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경우 유통비용 절감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골목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영세 소매유통(소형슈퍼), 외식사업자(소형음식점), 식육점 등은 복잡한 유통경로로 인해 고비용 구매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밖에도 aT 사이버거래소는 현재 3607개 학교가 사용 중인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을 학교급식 시행학교(1만1483개교)의 80%까지 확대하고, 이외에 교정시설, 어린이집 등 공공부문까지 확대한 단체급식 표준 전자조달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3월말 채택된 세계무역기구(WTO)의 개정 정부조달 협정문에 따라 정부조달의 방식으로 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 국산 농산물을 우대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급식분야를 우리 농산물의 집중육성 창구로 활용할 전망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국내 최초로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1조를 달성했다는 점도 의미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이 안정적인 판로확대와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는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한 유통혁신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에 설립한 기관이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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