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장애인들의 심신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원예치료 교실을 열어 호평을 받았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광주시시각장애인연합회와 지적장애인복지협회를 찾아가 시각·지적 장애인과 그 가족 등 14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원예치료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들이 직접 식물을 심고 가꿔보는 등의 신체활동을 통해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원예활동을 통해 식물재배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다양한 종류의 식물로 미니정원을 직접 만들어 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다양한 식물배치를 통해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성취감과 자신감 증진은 물론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을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동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원예치료 교육을 통해 생명이 있는 식물을 가지고 미니정원을 직접 만들어 보고 즐겁게 가꾸면서 참가한 장애우들이 신체적·정신적 회복에 큰 도움을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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