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동국제강이 부진한 실적에 약세다.
30일 오전 10시5분 동국제강은 전일대비 350원(2.62%) 떨어진 1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동국제강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1조1365억원, 영업손실 237억원, 순손실 221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적자는 후판부문의 적자가 전분기에 이어 지속되고 설비보수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4분기에는 슬래브 투입단가가 낮아지면서 후판부문의 적자폭이 축소되겠지만 후판부문 실적 부진은 2014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산 후판 생산능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중국의 저가 제품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국내산 후판에 가격 인하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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