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우리은행이 자금세탁방지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제 6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및 '금융정보분석원 설립 11주년' 행사를 개최, 이 같이 포상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날 행사에서 고객확인(CDD) 프로화일링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한 분석기법을 다른 금융기관에 알리는 등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외환은행과 한국SC은행은 총리표창을, 신한은행 및 하나은행 준법감시 본부장 등 30명은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추경호 부위원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향후 금액에 관계없이 불법자금이 의심거래로 보고되도록 제도보완에 힘쓰고, 자금세탁 방지규제를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검사?감독체제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심사?분석인력의 확충과 분석역량을 강화해 정보분석 기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FIU의 국제적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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