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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쌍용건설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국내외 투자자 최소 7곳이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건설은 1500억원 이상을 유상증자로 조달할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유상증자 접수 마감일인 이날 오후 5시까지 최소 7곳의 투자자가 투자 의향서(LOI)를 접수했다. 투자자 한 곳은 자격요건이 모호해 적격자로 판단할지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건설은 LOI를 접수한 투자자 중 2~3곳을 이달 중 쇼트리스트(후보자 명단)로 추릴 예정이다. 쇼트리스트에 포함된 투자자는 4~5주간 쌍용건설을 실사하고 최종 입찰제안을 하게 된다. 쌍용건설이 내년 1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최종 계약을 하면 2월 중 유상증자 대금이 유입된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참여 투자자는 쌍용건설 대주주가 된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50% 이상의 지분을 차지할 수 있어서다. 현재 최대주주는 9월말 기준 38.75%인 캠코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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