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인상의 조건을 실업률 7% 하회에서 6.5% 하회로 수정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에반스 총재가 캐나다 토론토의 한 연설에서 "물가상승률이 2.5%를 밑도는 한 실업률이 6.5% 이하로 떨어지기 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해야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에반스 총재는 당초 물가상승률이 3%를 넘지 않는 이상 실업률이 7%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는 제로금리를 유지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그는 이날 "실업률이 7% 문턱에 와있는 만큼 이는 보수적이라는 판단이 들어 정책조건을 변경한다"며 "미래의 정책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정책 효과면에서 더 좋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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