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나로호에 대한 최종 리허설이 예정보다 30분 일찍 끝났다. 28일 나로호 최종 리허설은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해 오후 3시30분 쯤 완료했다. 원래는 4시에 끝날 계획이었다.
오늘 진행된 발사리허설은 발사 상황을 가정하고 발사관제시스템을 이용해 발사체, 발사대 및 추적시스템 각각에 대한 시뮬레이션 운영을 수행했다. 발사리허설 결과에 대한 데이터 분석은 수 시간이 걸려 늦은 밤 11시쯤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종 리허설 이후 한·러 비행시험위원회가 열리고 곧이어 오늘 저녁 7시에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가 개최된다. 관리위원회에서는 발사리허설 완료 상황과 현재 기준 내일 기상예보를 확인하는 등 발사 준비의 이상 유무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정주 발사체추진기관실장은 프레스센터에서 간단한 브리핑을 갖고 "오늘 리허설은 내일 발사 상황을 가정해서 이뤄졌고 정기적 점검과 통신 등에 대한 리허설이었다"며 "데이터 분석에 몇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데 잘 끝났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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