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발사]나로호와 함께 취재진도 '카운트 다운' 돌입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나로호 발사 하루를 앞두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도 바빠지고 있다. 28일 오후 2시30분 현재 프레스센터 300여 좌석은 취재진들로 가득찼다. 현재 나로호는 최종 리허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오전 9시30분에 리허설에 착수해 나로호 1단은 약 6시간30분 동안, 과학위성이 담긴 상단은 오전 11시부터 약 5시간 동안 리허설을 수행한다.

모든 최종 발사 리허설이 끝나는 시간은 오후 4시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리허설이 끝나면 한·러 비행시험위원회가 단계별로 데이터를 분석한다. 밤 늦게 최종 리허설에 대한 각종 데이터 작업과 분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최종 분석데이터는 29일 열리는 나로호 3차발사 관리위원회에 보고되고 모든 것이 이상 없다고 판단되면 29일 오후 1시30분 정확한 발사시간이 공개된다.

현재로는 29일 오후 4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 발사준비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 나로우주센터에 현장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상황실에서는 발사리허설 진행상황의 이상 유무, 발사당일 추진제 주입 및 발사 카운트다운 등의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 현상 발생 즉시 대응방안을 마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