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필리핀이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돈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국립통계조정청(NSCB)은 올해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7.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전문가 전망치 5.4%를 크게 웃돈 것이다.
정부 지출 확대와 기업들의 투자 증가 덕에 필리핀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 둔화 가운데서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10개 나라 중 하나로 꼽혔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3.5%로 내렸으나 3분기 건실한 성장률 달성으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압박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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