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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재정절벽 우려로 하락...WTI 0.64%↓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국제 유가가 재정절벽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집트 정정불안의 영향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27일(현지시간) 전날보다 0.56달러(0.64%) 떨어진 배럴당 87.18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09달러(1.06%) 내린 109.8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순탄치 않음에 따라 세계 경제 회복세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감이 악재로 작용했다.


전날 백악관의 제이 카니 언론 담당 보좌간은 사회 보장제도 개혁은 재정절벽 문제 해결과 별개의 사안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재정적자의 발생원인을 고민해야만 한다"며 "사회보장제도가 제정적자의 주된 요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상위 2%의 소득자에 대한 증세가 포함되지 않는 재정절벽 해결안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집트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강화한데 따른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중동 지역의 불안으로 이어져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유가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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