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상대 검찰총장이 30일 오후 최근 연이어 터져 나온 '검사비리', '검사 성추문' 등과 관련해 검찰개혁안이 담긴 사과문을 발표한다.
27일 대검찰청은 "검찰총장이 이번주 금요일(30일) 오후 검찰개혁안이 포한된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다만 일정에 따라 1~2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총장의 사과문에는 그동안 검찰 수뇌부, 일선 평검사 토론회 등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한 검찰 개혁 방안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 총장은 또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총장 퇴진' 발언과 관련한 본인의 거취 문제도 함께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 총장은 지난 19일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가 9억원대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되면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성추문 검사' 사건, '문자메시지 파동' 등이 연이어 붉어지면서 불과 11일만에 다시 입을 열게 됐다.
한 총장은 29일까지 검찰 내·외부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들은 후 개혁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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