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교실, 영어영재교실, 우수학생 외국연수…고교생들에게 언어, 수리, 외국어 등 글로벌교육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충주에 반기문 UN사무총장 이름을 딴 ‘반기문 교육프로젝트’가 인기다.
28일 지역교육계에 따르면 ‘반기문 교육프로젝트’는 지구촌시대를 맞아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을 이끌 글로벌인재양성의 바탕마련을 위한 것으로 충주시가 운영하고 있다.
충주시는 올 들어 5개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장단 회의를 통해 거점학교 2곳을 지정, 지난 3월16일부터 ‘반기문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역학생들에게 학교교육과 차별화된 높은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위한 것으로 6억원이 들어갔다.
매주 금·토요일 4시간씩 진행되는 ‘반기문 교실’에선 1~2학년생 213명이 공부하고 있다.
충주시는 수도권에서 초빙된 우수강사들로 하여금 언어, 수리, 외국어, 논술 등 학력신장프로그램을 지도하도록 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초등학생(5~6학년), 중학생(1~2학년) 각 15명을 대상으로 같은 달 19일 개강해 북부영어체험센터에서 주 2회(월·수요일) 원어민교사와 함께 말하기 중심의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영어영재교실’도 호응을 얻고 있다.
영재교실에선 학생들이 주한미국대사관, 서울대학교 등을 찾아 외교관 역할과 리더십강연을 듣도록 하는 등 글로벌마인드를 가질 수 있게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영어실력 높이기와 국제화시대의 미래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미국어학연수(충주교육지원청 주관)는 지난 10일 시험으로 관내 중·고교생 10명을 뽑았다. 중학생 6명, 고등학생 4명은 겨울방학기간인 내년 1월 3주간 일정으로 현지로 떠난다.
충주시 관계자는 “충주지역의 교육경쟁력이 떨어져 우수학생들이 외지로 빠져나갔으나 ‘반기문 교실’ 등 엘리트교육으로 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경비지원을 늘리는 등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충주지역 학생들이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같은 세계적 인재로 클 수 있는 바탕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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