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30일 오후 7시30분 구청 지하강당에서 수능 마친 청소년과 가족 위한 음악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중랑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과 가족들이 정서를 순환할 수 있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11월 해설이 있는 금요음악회는 '청춘, 클래식에 말을 걸다'라는 부제를 가지고 청소년들이 클래식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
칸타레심포니오케스트라(김진수 단장)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연주와 이탈리아 국제콩쿨에서 1위를 수상한 테너 윤병길, 소프라노 이미연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비롯 봉화중학교 김민수 학생의 피아노 독주 등 다채로운 연주를 구민 500여명을 초대해 선 보인다.
특히 SBS방송 스타킹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화제가 됐던 김민수(봉화중 3년) 학생은 자폐성장애 1급을 가지고 있으나 뛰어난 청음 실력과 절대음감을 가지고 아름다운 연주를 선사할 계획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랑구 조훈 문화체육과장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과 대입을 함께 준비했던 가족들도 마음으로 듣는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마음속의 피로감을 치유하고 생활의 활력소를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11월 해설이 있는 금요음악회’를 관람하려면 중랑구 문화관광홈페이지(http:// culture.jungnang.seoul.kr)에서 예약을 하면 된다.
중랑구 문화체육과 (☎2094-183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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