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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르네사스반도체 5000명 감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경영난에 빠진 일본의 시스템LSI(대규모 집적회로) 반도체 대기업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국유화와 함께 5000명의 인력을 감원하기로 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의 정부 펀드인 산업혁신기구가 르네사스의 대주주인 NEC·히타치제작소·미쓰비시전기와 르네사스 인수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산업혁신기구는 르네사스 인수비용 2000억엔 가운데 1800억엔을 출자해 주식 3분의 2를 취득하기로 했다. 나머지 200억엔은 도요타와 닛산, 파나소닉, 니콘 등 8개사가 나눠 출자해 5%의 지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산업혁신기구는 다만 출자 조건으로 르네사스에 5000명의 감원을 요구했다. 이중 1000여명은 NEC등 대주주가 승계하기로 했다.

산업혁신기구는 또 경영권을 확보한 뒤 경영진을 물갈이하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실적이 부진한 시스템LSI 사업부문을 분리해 후지쓰와 파나소닉 등의 시스템LSI와 통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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