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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되면 의원직 사퇴... 유권자와 약속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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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25일 국회의원직 사퇴와 관련해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 사퇴하겠다는 유권자와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야권단일후보로 첫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지난 4·11 총선 당시 부산 사상구에서 새누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던 손수조 후보를 꺾고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초선 의원인 문 후보는 "지난번 총선에 출마하면서 대통령이 당선되면 국회의원 사퇴가 불가피하겠지만, 단지 대통령 출마하는 것만으로 국회의원직을 그만두지 않겠다고 유권자에게 약속을 드렸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저는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예감으로 결국 (제가)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것으로 본다. 그 시기는 대통령 당선 이후"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문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 전날인 지난 6월 16일에 '사상구민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사상의 문재인이 대한민국의 문재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당시 문 후보는 "정치인 문재인, 그 시작은 사상이었고 끝도 사상일 것"이라며 "반드시 대통령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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