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3일 수은 본점에서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국제개발 경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김장생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학계 및 언론 등 분야별 심사위원단이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우수상 1편, 장려상 3편 등 총 4편의 논문을 입상작으로 채택했다.
우수상은 '수요자 중심 접근방법에서 찾는 한국 ODA의 가능성'을 주제로 한 '어울나래' 팀(서울대 박지은 외 2명)이 차지했다. 이 팀은 수원국을 중심으로 한 플라스틱 폐기물 참여관리 시스템을 원조 모델로서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입상팀에게는 장학금으로 우수상 500만원, 장려상 각 300만원 등 총 140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 팀에게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해외 개발현장 체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심섭 수은 부행장은 "이번 경시대회가 대학(원)생의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책 수립에 적극 참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었다"고 밝혔다.
국제개발 경시대회는 올해 첫 개최됐으며, 우리나라 공적개발 원조에 대한 젊은층의 인식 제고와 제2의 반기문 UN 사무총장 등 국제개발 전문가 양성을 위해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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