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오종탁 기자]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측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23일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오후 6시 19분께 안 후보측의 대리인으로' 단일화특사' 양자회동을 마치고 캠프로 돌아온 박 본부장은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묵묵 부답이었다.
두 후보측 대리인은 이날 절충안을 내놓고 막판 조율을 시도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특사 담판은 서울 모처에서 낮 12시께부터 4시간 가량 진행됐다.
문 후보측은 이 자리에서 전날 수용한 재야인사 중재안(가상 대결 + 적합도)와 함께 이른바 '칵테일안(가상대결 +적합도 +지지도)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칵테일안은 가상대결, 적합도, 지지도 3개 방식의 여론조사에서 2승을 한 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출하는 방식이다. 안 후보측은 '칵테일' 안을 수용을 거부하고 원안을(가상대결+지지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미 기자 askme@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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