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의 그 남자' 김태용 감독 지금 뭐하나 봤더니…

[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중국 출신으로 대표적인 친한파 여배우인 탕웨이와 열애 사실이 공개된 김태용 감독은 대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23일 여성중앙 12월호에 따르면 김 감독과 탕웨이의 열애사실을 보도됐고, 이후 탕웨이가 국내에 주거용 땅을 매입한 사실도 어느 정도 밝혀졌다. 당시 영화 ‘만추’를 함께 찍으며 열애설이 터진 배우 현빈 때문이라는 루머가 나왔지만 이번 보도로 단순한 루머였음이 확인됐다. 탕웨이가 매입한 땅과 멀지 않은 곳에 김 감독의 집이 있다는 것.

이번 열애설과 관련해 김 감독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핸드폰을 끄고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있다.

하지만 김 감독에 대한 근황은 조금은 알 수 있다. 최근 김 감독은 차기작인 ‘신과 함께’의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모처에서 칩거 중이다. 이 영화의 제작을 맡은 리얼라이즈 픽처스의 원동연 대표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현재 나하고도 통화가 되지 않는다. 연락이 안되니 언론 쪽에서 나한테 연락이 집중하고 있다”며 답답한 속내를 전했다.

원 대표에 따르면 김 감독의 열애설은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불과 3일 전에도 만나서 회의를 했다. 전혀 그런 눈치도 없었다”면서 “사실 함께 일하는 입장에서 남의 사생활에 대해 관심을 둘 이유는 없다. 하지만 이렇게 큰 일이 터질 줄은 나도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아는 게 없기 때문에 전혀 이번 사안에 대해 모른다. 나도 답답하다”며 말을 끝냈다.

탕웨이와 김 감독은 2009년 영화 ‘만추’에서 감독과 주연 여배우로 인연을 맺었다. 또한 최근 탕웨이가 경기도 분당에 13억원 대의 주거용 땅을 매입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