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우승하면 크리스마스 선물 뭐줄래?"
'매킬로이 여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ㆍ사진)가 기자회견장에서 돌발 질문을 던져 화제가 됐다는데….
AP통신은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메이라골프장(파72ㆍ7675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DP월드투어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 1라운드 직후 보즈니아키의 질문으로 기자회견장이 웃음바다가 됐다고 전했다.
보즈니아키는 매킬로이가 "이번 대회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좋은 선물을 해주겠다"며 "어떤 선물을 할지 고민 중"이라고 대답하자 "당연히 그래야 한다"며 "나는 대단한 치어리더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6월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보즈니아키와 공식 커플로 교제 중이다.
'미녀 테니스스타'로 유명한 보즈니아키는 지난 9월에는 KDB코리아오픈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아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선수다. 다음달 28일에는 서울에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와 함께 '스페셜 매치(가칭)'를 치를 예정이다. 이때 매킬로이가 함께 한국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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