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셀트리온, 공매도 당국 조사중..대차 자율상환 요청

시계아이콘02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셀트리온이 자사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공매도에 대해 감독당국이 내부 조사중이고, 감독당국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매도 세력에게 대주를 해주는 일부 주주들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셀트리온은 홈페이지에 '주주님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차물량을 자발적으로 상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음은 셀트리온이 홈페이지에 올린 글의 전문이다.


주주님들께 드리는 글

이제는 제법 바람이 차가워져 겨울이 다가온 것을 느끼게 됩니다. 주주님들 댁내 두루 편안하신지요? 주주님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저희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국내 승인에 이어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규제당국에 대한 승인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중장기 경영계획에 맞춰 회사 경영이 차질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해 봄, 공매도 세력이 당사에 대한 공매도 공격을 시작한지 2년이 다 되어가고 있어 주주님들의 심려가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상적인 공매도는 전세계적으로 인정하는 금융시스템이라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이들 공매도가 단순히 시장의 위험을 피하기 위한 헷지성 공매도가 아니라 악성루머 생산, 유포 등을 통해 주가를 조작하려는 불법공매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이같이 판단한 것은 공매도세력과 연계해 통정매매를 일삼는 연계세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이들은 허위사실 유포 등을 통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기획성 공매도 물량을 쏟아냈으며, 공매도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당사는 감독기관과 사법당국에 이들 공매도세력을 조사해줄 것과 관련 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해줄 것을 이미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감독당국에서는 공매도 세력에 대한 모니터링과 내부 조사가 진행중이고, 사법당국에서도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이밖에도 불법적 공매도에 따른 비정상적인 주주가치 훼손을 막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당사와 당사 최대주주는 자사주를 지속적으로 취득해왔으며, 임직원은 우리사주조합 결성을 통해 당사 주식을 매입하였습니다.


그러나 회사측의 이 같은 다양한 대응에도 불구 당사 주식에 대한 대차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대차찬고가 2900만주(16.6%)를 넘어선 상태이고, 이 같은 대차물량을 바탕으로 공매도세력은 공매도 물량을 시장에 쏟아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공매도 물량이 하루 거래량의 20~30%를 초과하는 일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 11월 한달만 보더라도 하루도 빠짐없이 공매도가 발생했으며, 일거래량 대비 공매도 규모는 평균 13%에 달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회사의 주주가치 훼손을 막기 위한 대응조치는 주주님들께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일부 주주님들의 경우 이 같은 상황을 악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회사의 다양한 대응으로 주가는 하락하지 않고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대차금리가 8~15%에 달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주주는 주식에 투자하면서 대차를 통해 시중금리의 2~3배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회사가 주주가치 훼손을 막기 위해 공매도 세력과 맞서고 있는 상황을 악용하고 있는 것이며, 회사의 이상현상 관리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당사는 11월 22일 ‘셀트리온주주동호회’로 부터 “불법 공매도세력에게 셀트리온 주식에 대한 대주풀통장 및 대주를 해준 주주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방안”을 12월 21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의 안건으로 추가 상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접수하였습니다. 이에 상법 및 기타 관련법규에 근거하여 가능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정상적인 공매도 상황에서 주주가 보유주식을 대차하는 것은 주주의 권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법적인 공매도가 2년간 지속되고 있고, 게다가 전세계적인 저금리시대에 대차금리로 15%에 달하는 고금리를 주고 있다는 것은 공매도 세력이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미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는 대차라는 주주님들의 권리가 이미 악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알면서도 보유주식을 대차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주주님들께 막대한 피해를 자초하는 것이며, 그런 상황이 도래하고 나서 소탐대실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 피해는 대차금리와 비교할 바가 아닐 것입니다.


임시주총에 앞서 주주명부가 폐쇄되면 회사는 현행법이 허용하는 한 실질적으로 대차거래가 일어난 상황을 파악하고, 개별적으로 주주님들께 협조요청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주주님들께서 자발적으로 대차물량을 상환요청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회사와 주주님들이 함께해야만 불법 공매도를 막아낼 수 있고, 공매도 세력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 대차물량이 계속 늘어나는 상태에서 회사의 공매도 대응은 현실성이 없고, 아무런 의미를 찾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 같은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한 회사와 대주주가 예방활동을 계속 지속할 수가 없습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불법적 행위를 수반하는 불법 공매도세력에 강력 대처할 것이며, 회사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것을 방지하는데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주주님들과 함께하는 셀트리온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11월23일
주식회사 셀트리온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