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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국감]노회찬, “공매도 상위기업 수익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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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비중 80%, 투자자손실 우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지난해 공매도의 일부 허용후 올 상반기 공매도 상위 기업들의 수익률이 하락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노회찬 의원(새진보정당추친회의)는 2012년 1~5월 공매도 상위 종목중 LG전자셀트리온을 분석한 결과 “2012년 상반기 LG전자는 -10.2%, 셀트리온은 -16.5%의 수익률 하락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또한, 금융감독원이 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매도 투자비중은 외국 법인이 80%로, 우리나라 공매도 시장의 대부분을 외국 법인이 차지하고 있다.

노 의원은 “그 동안 시장에서는 외국계 헤지펀드의 공매도 증가에 따른 우리기업과 투자자의 피해를 우려했었다”며 “셀트리온은 지난 2011년 7월 26일 시가총액 5조 7791억원이었으나 공매도 투자가 늘어난 2012년 5월을 기준으로 3조7085억원으로 떨어져 시총이 2조원이나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에 따르면 20일 동안 공매도 금액이 총거래금액의 코스피 5%(코스닥 3%)를 넘을 경우 금융위의 승인을 얻어 10일간(거래일 기준) 공매도를 금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노 의원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2년 우리 주식시장의 종목별 공매도 비율중 유가증권 5%, 코스닥 3% 이상 거래되는 종목이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러나 금융위원회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와 2011년 미국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한시적 공매도 금지 후 지난 9월 ‘공매도 포지션 보고 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한 것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조치를 한 적이 없었다. 이미 일부 선진국에서는 공시의 형태로 투자자에게 공매도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량의 공매도 거래를 하는 대부분이 외국법인인 반면 한국 주식시장 특성상 개인투자자가 많으므로 이들 개인투자자에게 위험에 대한 신호를 줄 수 있도록 하는 공시제도가 필요하다”며 투자자 보호를 강조했다.


노 의원은 “공매도가 과도하게 집중되는 종목에 대해 기업의 대처가 미흡할 경우 투자자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니 금융당국의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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