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소펙사)는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이 주최하고 소펙사가 주관하는 '2012 보르도 그랑 크뤼 전문인 시음회'가 오는 28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로 맞이하는 이번 시음회는 와인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 시음회다. 총 101개의 보르도 그랑 크뤼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이번 시음회에서는 그레이트 빈티지로 일컬어지는 2009년 빈티지 와인을 선보인다. 2009년은 포도가 숙성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어서 레드 와인의 경우 예년보다 안토시아닌의 함유량이 훨씬 높고, pH값이 낮아 신선하고 진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와인 업계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소펙사는 설명했다.
실비 꺄즈 그랑 크뤼 연합 회장은 "한국 와인 문화는 한창 무르익어가는 먹음직스런 포도송이처럼 깊이 있게 성숙하고 있다"며 "앞으로 와인 선진국으로 도약해 아시아 와인 시장에 풍요로운 향기를 퍼트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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