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신예 이하이가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곡 '1,2,3,4'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하이는 22일 엠넷으로부터 3주 연속 1위를 수상 소식을 접한 후 'MAMA스페셜'로 '엠카운트다운'이 결방되자 영상으로 대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하이는 "'엠카운트다운'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받게 되었는데요, 모두 팬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드려요. 그리고 사장님 킹왕짱!"이라며 16살다운 귀여운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하이의 '엠카' 트리플크라운 수상은 올해 데뷔 한 수많은 신인들 중 처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22일 발표된 가온차트에서도 '1,2,3,4'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데뷔 곡 '1,2,3,4'로 25일간 음원차트 1위를 유지하며 싸이 이후 최장 기간 1위 자리를 지킨 이하이는 오늘(22일) 발표한 '허수아비'로 다시 한 번 '이하이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박진영 프로듀서의 곡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허수아비'는 박진영표R&B 발라드 곡에 이하이의 중저음톤과 소울풀함이 더해진 매력적인 곡.
이하이는 이 노래가 전하고 있는 이별 후의 쓸쓸한 감정을 16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살려내며 다시 한 번 '반전소녀'라는 별명다운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허수아비'는 수년 전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부탁으로 박진영 프로듀서가 YG를 위해 처음으로 만든 곡. 양현석 대표는 이 곡이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발표가 되지 못했지만 워낙 좋아해서 아무한테도 안주고 아껴뒀었으나 수년 만에 이하이를 위해 이 곡을 꺼냈을 정도로 이하이에게 무한 애정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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