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정려원이 작품을 통해 선배 연기자 김명민, 이범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느꼈던 점을 밝혔다.
정려원은 22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정려원은 전작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호흡을 맞춘 이범수와 현재 ‘드라마의 제왕’ 상대역 김명민과의 차이점에 대해 “두 분 모두 좋은 배우들이다. 이범수 선배는 현장에서 6가지 예를 가져와서 리액션마다 다르게 받아주시는 재미가 있다. 김명민 선배는 나로 하여금 더 열심히 하게 만들어주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해주는 배우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분 덕분에 좋은 공부를 한 것 같다. 난 복받은 것 같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정려원이 맡은 이고은은 얼굴만 보면 다 알 수 있는 솔직함을 지닌 작가 지망생으로 타고난 근성으로 스승인 정작가(서주희 분) 밑에서 5년간 보조작가로 일하며 작가의 꿈을 키워 오다 제작사 대표 앤서니(김명민 분)를 만나면서부터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 캐릭터이다.
한편 ‘드라마의 제왕’은 악명 높은 제작사 대표와 ‘드라마는 인간애’라고 부르짖는 솔직 담백한 신인작가, 타협을 모르는 톱스타 배우 등이 펼치는 드라마 제작기를 그린 작품이다. ‘싸인’의 장항준 감독이 극본을, ‘미남이시네요’의 홍성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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