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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동지중해 함정 증파 검토,이미 스페인에 3척 추가 배치(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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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과 이스라엘과 이란간 핵무기 개발으로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미군이 지중해에 함정을 추가로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미군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동 지중해에 미군 주둔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현재 미군 주둔현황과 향후 목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은 가장 손쉬운 대안은 지중해를 지나는 미 해군 함정의 배치시한을 연장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주 이스라엘에서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필요한 미국인 철수를 위해 이스라엘로 항진하도록 명령받은 세척의 함정에 취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건스턴홀(Gunston Hall)함 등 세 척의 함정은 해병 2000여명과 단거리 수직 이착륙 전투기 해리어, V-22 틸터 로터기 오스프리와 다수의 헬리콥터를 탑재하고 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리비아와 이집트,시리라에 이어 지금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불안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CNN은 미군이 앞서 탄도 미사일 방어능력이 있는 로스함과 도널드쿡함,카니함과 포터함이 스페인의 로타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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