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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저성장 시대의 성장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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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감은 상당부분 약화된 듯 하지만 그렇다고 연말 랠리를 기대하기도 이른 분위기다. 그리스에 대한 긴축시한 연장을 두고 유로존이 불협화음을 내는 등 글로벌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고 있다. 만성적인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부분이다.


단기적으로 주목할 부분은 역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다.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 미국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는 곳의 주식에 수급도 몰릴 확률이 높다. 5세대 중국지도부의 투자계획에 따른 수혜주들도 여전히 관심꺼리다. 중장기적으로는 저성장 국면에서 더욱 부각될 성장 키워드를 가진 종목군이 주목받을 것이란 의견에 힘이 실린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애당초 26일 재무회담에서 합의점을 찾을 예정이었고 유로존에서 퇴출시키기에는 적절한 시점이 아닌 만큼 그리스 타결 지연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표면상으로는 그리스의 긴축시한 연장을 둘러싼 IMF와 유로존의 불협화음이 걸림돌이나, 실제로는 유동성 공급 및 채무재조정 능력을 보유한 ECB의 역할에 대한 이견으로 여겨지며 26일 이후에는 이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판단된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불황이나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 시기일수록 ‘성장’은 더욱 값진 것이 된다. 2013년 포트폴리오 전략은 성장하는 지역, 성장하는 산업, 성장하는 기업에 좀더 집중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저성장 기조 하에서 인구 고령화, IT기술의 발달과 트렌드 변화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헬스케어, 모바일 관련 부품과 서비스, 디지털 콘텐츠 기업의 강세는 좀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적으로는 중국과 동남아시장에서 입지와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거나 생산기지를 가지고 있는 소비재 기업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동차 업종과 삼성전자는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해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최근 시장의 수익률/배열도 메트릭스(벤치마크인 KOSPI대비 상대개념으로 업종별 방향성과 상승구도를 파악하는 지표)를 보면 선도주 영역에 전기전자,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가스, 통신, 서비스 업종 등이 위치해 있다. 이들 대부분은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동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업종들이다.


미국의 연말 소비시즌 진입으로 전기전자 업종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고, 중국 5세대 지도부에게 부여된 샤오캉 사회의 건설과제(1인당 GDP 두 배로 확대, 전 인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수준을 높이겠다는 목표) 등을 감안해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의 시장분위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종들이다. 분간 전기전자,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품, 통신 업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갈 필요가 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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