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버스조합·노조, 11시간 가까이 회의 거쳐 21일 오후 10시30분 파업철회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지역 버스들이 정상운행되고 있으나 충남지역 버스는 파업에 동참, 운행을 멈췄다.
대전시와 대전시버스사업조합(이사장 김광철)은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에 넣는 법률개정에 맞서 전면 운행중단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대전시와 버스사업조합, 버스노조는 21일 11시간 가까이 토론을 거쳐 운행중단 2시간을 앞둔 21일 오후 10시30분 철회하고 정상운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충남지역 버스는 파업에 동참했다. 충남버스조합은 22일 첫차부터 버스운행을 멈췄다. 조합에 소속된 충남지역 1926대의 시내·시외버스가 참여하고 있다.
충남 버스조합의 한 관계자는 “조합원 모두가 개정안 통과사실에 침통한 분위기다. 이번 개정안 통과는 버스업계의 생명권을 무너뜨린 일”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6개 시외버스노선에 11대의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시·군 단위의 버스로 전세버스 527대를 운행토록 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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