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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인터내셔널 그린어워즈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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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리브컴 어워즈, 2011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2011 글로브 어워드와 함께 환경 관련 세계대회 석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20일 오후 9시(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2 International Green Awards(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에서 지속가능한 정부(Sustainability Government)부문 최종 우승도시로 선정됐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는 Royal Society for the Encouragement of Arts(영국 왕립예술협회)와 UNEP(유엔환경계획)가 인정한 대회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창조적이고 혁신적 노력을 한 기업(대·중·소), NGO, 정부, 교육기관 6개 부문에 대해 금·은·동을 선정, 수상한다.

올해 지속가능한 정부부문에선 송파구 '금', 시드니 '은', 더블린 소방청이 '동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송파구는 2009 리브컴 어워즈, 2011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2011 글로브 어워드와 함께 환경 관련 총 4개 세계대회를 석권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송파구, 인터내셔널 그린어워즈 금상 수상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2012 인터내셔널 그린어워즈 시상식에서 영국의 유명 코메디언 Alistair McGowan과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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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립예술협회와 UNEP가 인정한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는 매년 500개 이상 단체가 참여하는 환경분야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런던에 소재하고 있는 왕립예술협회는 1754년 설립돼 1874년 왕실헌장을 수여받은 영국의 대표적인 공익단체로 21세기 계몽을 주된 목표로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역대 주요 회원으로 벤자민 프랭클린, 아담 스미스, 칼 마르크스, 스티븐 호킹 등이 있다.


송파구는 이번 대회에서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도시'라는 비전 아래 ‘저탄소 사회를 앞당기는 송파의 그린경영전략’인 4대 정책목표, 16개 추진전략, 37개 핵심과제를 수립해 저탄소·에너지복지실현, 주민실천사업,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았다.


세부적으로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기후변화인지예산제도’, 환경과 복지를 결합한 ‘태양광 송파나눔발전소’, 최첨단 폐기물 토털처리시설인 ‘자원순환공원’, ‘그린홈빌리지’, ‘자전거도시 조성’, ‘에코마일리지’, ‘도시농업’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친환경 녹색경영 사업을 제출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춘희 구청장은 “송파구가 3개 국제환경대회 수상에 이어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까지 우승함으로써 세계적인 녹색환경도시로 인정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이어 “앞으로도 우리 후손에게 아름다운 녹색 도시 송파구를 물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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