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트위터 반상회', 자체 개발 '트위터 민원창구' 등 신속한 민원 수렴 부분 높이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행정안전부이 주관한 2012년 시행한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9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 230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송파구를 비롯한 14개 시군구가 인증 받았다.
올해 처음 실시된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Best Service In Civil Affairs)는 지방자치 단체 스스로 민원 서비스 수준을 진단· 개선할 수 있도록 민원서비스 표준을 제시,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정부가 공식인정하는 제도다.
이번에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인증된 기관은 앞으로 2년간 인증 마크를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특히 구는 전국 최초로 시행된 트위터 반상회와 자체 개발한 SNS 연계 민원처리 자동 시스템 등 SNS를 활용한 적극적인 민원 소통능력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전국 최초로 개발된 트위터 민원창구인 SNS 연계 민원처리 자동 시스템은 트위터에 맨션 @songpaOK를 덧붙인 트윗을 날리면, 신속하게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피드백이 훨씬 빨라지니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지고, 민원 업무의 번거로움을 해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통합 민원 접수 창구 운영 ▲실천형 민원처리 시스템 구축(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용창구, 행정착오 발생시 보상제도) ▲민원 서비스품질 수준 유지(매주 체험형 친절 다짐의 시간 운용, CS전문가의 친절교육) 등이 인증에 한몫 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민원서비스와 관련된 미흡한 부분을 찾아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다양한 형태로 유입되는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보다 친절한 행정으로 주민들의 마음에 무한한 감동을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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