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安 "출산휴가 급여 상한액 150만원으로 인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안철수 여성 정책 발표... 친고제 폐지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출산휴가 급여 상한액을 150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여성정책을 발표했다.


안 후보측 혁신경제포럼 대표인 홍종효 서울대 교수는 21일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일 쉼 돌봄을 나누는 사회-성평등 정책 3대 목표 7대 전략'을 내놨다.

안 후보측은 자녀 양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센터 8000개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출산휴가 급여 상한액인상(135만원 →150만원) ▲비정규직 영세사업장 산전 후 휴가 및 육아휴직제 이용률 제고 ▲아버지 육아휴직 할당제 ▲배우자 출산기간 확대 등도 공약에 포함했다.


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 공공부문에서 여성고용할당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 향상 및 직장내 성희롱 예방 및 구제 강화 방안도 내놨다.

또 최근 빈발하고 있는 성범죄와 관련해, 친고죄 조항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가장 폭력 가해자들의 상담조건부 기소유예제를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 예산은 30% 확대하고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위 공무원 국회의원 고위 공직자 성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여성 장차관의 임명을 확대하기로 했다. 가칭 성차별 금지법을 제정해 성평등 정책 추진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 교수는 "'정의로운 돌봄사회'는 21세기 한국사회가 꿈꾸는 가장 선진적인 대안"이라며 '안철수 정부는 여성과 남성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고 돌봄을 필요한 사람을 함께 돌보며 진심으로 성평등하고,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