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국GM, '트랙스' 내년1월말부터 부평서 생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한국GM, '트랙스' 내년1월말부터 부평서 생산 한국GM 트랙스
AD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한국GM이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쉐보레 트랙스(Trax)를 1월 말부터 부평공장에서 생산한다. 트랙스는 그간 국내에 소개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가장 작은 크기로, 한국GM이 개발과정을 주도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이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신차로 꼽히기도 한다.

20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GM은 내년 1월28일부터 부평공장에서 국내용 트랙스 생산을 시작하기로 확정했다. 출시는 3월 초로, 늦어도 1ㆍ4분기 내 이뤄질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4가솔린 터보 모델과 1.7 디젤 모델이 우선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용 트랙스는 3가지 라인업으로 이미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1.4 가솔린 모델에는 아베오 터보 모델인 아베오RS에 장착된 1.4리터급 에코텍 터보엔진이 장착된다. 1.4가솔린ㆍ1.7디젤 모델 모두 최고 출력 130~140마력으로 6단 수동변속기, 항시사륜(AWD) 시스템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1.7모델의 경우 리터당 20km가 넘는 우수한 연비가 특징으로 꼽힌다.

트랙스는 소형 SUV지만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해 최대 1370ℓ의 화물적재 공간을 갖췄다. 또 GM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쉐보레 마이링크(MyLink)도 장착했다. 커다란 SUV가 부담스러운 젊은 소비자, 특히 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파리모터쇼에서 전 세계에 첫 공개된 트랙스는 세르지오 호샤 사장이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신차로도 손꼽힌다. 호샤 사장은 "트랙스는 외관과 인테리어 균형이 잘 맞을 뿐 아니라 도심에서 컨트롤이 쉽고 넉넉한 내부 공간을 갖추는 등 성능과 실용성도 뛰어난 차량"이라며 "스포티지ㆍ투싼 등 경쟁 차종과 충분히 승부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한국GM은 또 다른 10년에 들어서는 2013년 첫 신차로 트랙스를 선보이고 이후 매년 2~3개 모델 이상의 신차를 국내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스파크 전기차의 경우 9월2일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키로 일정을 확정한 상태다.


한국GM 관계자는 "트랙스는 한국GM은 물론 글로벌 GM 전체적으로 기대를 걸고 있는 신차"라며 "(경쟁 차종으로 꼽히는) 스포티지ㆍ투싼보다 크기가 작아 국내에 전혀 소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 차량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