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만능엔터테이너 이승기가 KBS2 '해피선데이-1박2일'과 경쟁에서 웃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는 16.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보다 1.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기와 배우 박신혜가 출연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승기는 과거 'X맨'을 진행하던 시절 호흡을 맞춘 '런닝맨' 출연진, 제작진과 오랜만에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승기는 오랜만에 제작진과 재회한 뒤 "'런닝맨' 재밌게 보고 있었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런닝맨들은 "보고 있었어?"라며 되물었다. 이승기는 '런닝맨'과 동시간대 경쟁하는 KBS 2TV '1박2일' 고정 멤버였기 때문.
이승기는 "내가 홍길동 마음을 이해했다. 재밌어도 재밌다고 시원하게 말 못했다"고 자신을 '숭길동'으로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2 '해피선데이'와 MBC '일밤'은 각각 12.9%와 4.0%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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