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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지금은 제품 디자인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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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식품업계에서 제품 디자인 관련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식품업계가 이처럼 디자인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디자인 리뉴얼로 매출도 올리고 최신 소비 트렌드도 잡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AC닐슨에 따르면 매일유업이 리뉴얼한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6.3% 증가했다.

이 제품은 지난 15일 대한민국 패키지 디자인 대전에서 팩스타상을 수상했다.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는 노란색 바나나 송이를 형상화한 용기모양에 하얀 바나나 속살을 강조한 패키지다. 또한 휴대가 편리한 뚜껑이 달린 페트(PET) 용기로 만들어졌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제품의 맛과 기능은 물론, 스타일까지 중시하는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디자인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제품 콘셉트에 맞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실용성까지 갖춘 패키지를 접목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샘표식품의 '우리엄마 반찬시리즈'와 '쌀소면'은 2012 굿 디자인 마크를 지난 14일 획득했다.


1985년에 제정된 이 마크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한다.


이번 인증으로 해당 제품은 향후 조달청 우수제품 선정과 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수출기업화 평가시 우대를 받게 된다.


굿 디자인 인증을 받은 샘표의 이번 제품은 집에서 만든 맛있는 반찬 맛 그대로를 제품에서 느낄 수 있도록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패키지에 표현했다고 샘표는 설명했다.


샘표 쌀소면은 제품 디자인에서 우수한 원재료 자체를 부각시키는데 중점을 둬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갖게 하도록 한 부분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진은선 샘표 디자인팀 팀장은 "굿 디자인에 선정된 샘표 우리엄마 반찬시리즈와 쌀소면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차별화되고 특화된 점을 디자인으로 표현했다"고 언급했다.


웅진식품은 지난달 23일 '든든한 콩' 두유와 '바바커피'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펜타워즈 2012 에서 실버 어워드 브론즈 어워드를 각각 수상했다.


팬타워즈는 200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초의 패키지 디자인 전문 어워드로, 패키지 디자인 분야에서 IF,레드닷과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유제품 부문에서 실버 어워드를 수상한 든든한 콩은 콩의 영양을 그대로 담은 두유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해 올록볼록한 병 디자인으로 콩깍지 모양을 형상화했다. 또한 투명 라벨에 푸른 콩깍지가 인쇄된 디자인으로 신선한 원재료의 느낌을 강조했다.


휘핑크림을 형상화 한 독특한 몰드의 바바커피는 RTD 음료 부문에서 브론즈 어워드를 수상했다. 부드러운 생크림과 달콤한 캐러멜이 들어간 카라멜 아포가토 라벨에는 우유와 캐러멜 이미지를 넣고, 설탕을 줄인 스키니 카페라떼에는 스키니 진 이미지를 차용한 라벨 디자인으로 제품의 특징을 패키지에서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허인성 웅진식품 디자인팀 대리는 "이번 펜타워즈 2012 수상이 웅진식품의 글로벌 디자인 역량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소비자 친화적인 식음료 패키지 디자인으로 고객들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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