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국제 유가가 경제지표 부진과 재고 증가 소식에 1%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 12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대비 1%(87센트) 내린 85.4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올해에만 14% 가량 하락한 상태다.
런던 소재 국제거래소(ICE) 1월만기 브렌트유는 0.4%(47센트) 내린 108.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생산이 1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원유 재고가 3억7590만배럴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컨플루언스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스트래티지스트 빌 오그래디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급증하는 등 경제지표가 부진했고,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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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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