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 원유수요 감소 전망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센트(0.2%) 하락한 배럴당 85.38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IEA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세계 원유 수요가 이전 전망치보다 0.3% 적은 하루 9010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의 경제 위기가 지속되는데다 허리케인 '샌디'로 미국 정유공장들이 폐쇄되면서 한동안 원유의 수요가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IEA는 또 올해 전체의 일일 원유 수요 증가량 전망치도 67만배럴로 6만배럴 하향 조정했다.
금값도 달러화 강세 등의 여파로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6.10달러(0.4%) 내려간 온스당 1724.80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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