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트와일라잇’ 마지막 시리즈 ‘브레이킹 던 part2’(감독 빌 콘돈)가 ‘늑대소년’을 제치고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브레이킹 던 part2’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전국 588개 스크린에서 총 19만 6811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9만 8562명이다.
개봉 첫날 2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브레이킹 던 part2’는 400만 관객을 돌파, 새로운 흥행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한 ‘늑대소년’을 1위 자리에서 내려오게 만들었다. ‘007 스카이폴’에게 밀렸던 한국 영화가 ‘늑대소년’으로 1위에 오르며 자존심을 회복했지만 ‘브레이킹 던 part2’에게 16일 만에 1위 자리를 다시 내줬다.
‘브레이킹 던 part2’는 지난 5년 간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로맨틱 판타지 블록버스터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에드워드와 벨라의 딸 르네즈미를 둘러싸고 컬렌가와 볼투리가가 벌이는 최후의 전쟁을 담았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뱀파이어가 된 벨라와 신비한 혼혈소녀 르네즈미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모인 뱀파이어들이 대거 등장해 전편들보다 더욱 거대해진 스토리와 개성 강한 캐릭터, 압도적인 스케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늑대소년’은 12만 6352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는 419만 1242명. 이어 3위는 7만 7511명의 관객을 동원한 ‘내가 살임범이다‘이다가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112만 1492명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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