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이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관객몰이로 4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가운데, 500만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늑대소년'은 13일 하루 전국 765개 스크린에서 15만 7784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406만 5371명이다.
'늑대소년'은 평일임에도 15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인기를 과시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400만을 넘어 500만 고지도 어렵지 않게 점령할 것으로 전망된다.
'늑대소년'의 이 같은 흥행기록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도둑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연가시' '내 아내의 모든 것' '건축학개론' '댄싱퀸'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이어 9번째이다.
'늑대소년'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늑대소년과 세상으로부터 마음을 닫아버린 소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판타지 멜로라는 장르와 송중기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내가 살인범이다'는 전국 543개 상영관에서 10만 9007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4만 3987명이다. 이어 일일 관객 수 2만 8207명, 누적 관객 수 220만 1610명을 동원한 '007 스카이폴'이 3위를 기록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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